신생(스타트업) 기업인 비트센싱은 8일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레이더 기술로 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 퓨처플레이와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한세실업, 에스비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만도는 비트센싱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세실업과 에스비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로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비트센싱의 동남아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김윤기 만도 상무는 “비트센싱이 보유한 레이더와 카메라 일체형 감지기 기술은 레이더 활용을 크게 확장시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로봇,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센싱은 만도의 초기 레이더 개발팀이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카메라 일체형 교통 레이더 ‘에어 트래픽’을 출시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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