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목포대 글로벌셀링지역협업센터와 중화권 온ㆍ오프라인 통합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마케팅 제약으로 중국의 소비패턴과 유통경로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온ㆍ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으로 대중국 수출시장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베이징에 안테나숍을 개설하고 우수한 전남제품을 전시, 중국인 선호도 조사와 함께 인기상품 판매를 추진한다. 중국 유명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 상점 등을 통해 중국 온라인시장에 전남제품을 입점ㆍ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내 전남제품 홍보 강화를 위해 유명 온라인 인플루언서 왕홍을 활용한 생방송으로 안테나숍, 위챗 상점 등에 입점한 전남제품 홍보와 판매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제품 20~30개를 발굴, 수출 실적 10만달러를 올리고 오는 2023년까지 제품 60개, 수출 4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국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 통합 수출지원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중국 수출회복을 위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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