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오 기준 주요 집단발병 현황을 공개했다. 먼저 서울 관악구의 미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된 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명 더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환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서울(26명)과 경기(8명) 인천(6명) 충남(2명)에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천탁구클럽 관련해 17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다. 이들도 서울(15명)과 경기(1명) 인천(1명) 등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와 관련돼서도 13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두 환자집단은 새롭게 확인돼 감염경로 파악과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리치웨이 방문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서울시 관악구 시흥대로 552에 위치한 석천빌딩 방문자는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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