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에서 아역 배우들이 부른 이적의 ‘당연한 것들’이란 노래가 화제가 되면서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에서 아역배우 김강훈(‘동백꽃 필 무렵’ 출연) 김준(‘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유리(‘이태원 클라쓰’) 김규리(‘호텔 델루나’ 정현준(‘기생충’)은 지난 4월 가수 이적이 작곡한 노래 ‘당연한 것들’을 불렀다. 미성의 합창을 들은 행사 참석자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도가니에 빠졌다. 방송 중계화면에선 배우 전미도와 조정석, 김희애 등이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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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들’은 이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친구를 만나고 거리를 걷는 일처럼 평소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한 감사를 담았다. 당시 이적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6일 오후 대형 포털사이트에서는 축하영상에 관한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사를 들으니 눈물이 난다”며 해당 곡의 정규 음원 발매를 소망하고 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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