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또 한 번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5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Sour Candy'는 싱글 톱40(Official Singles Chart Top 40)에 17위로 첫 진입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톱40 차트에 세 번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이지만 이는 블랙핑크의 영국 오피셜 차트 역대 진입 순위 중 가장 높은 성적이기도 하다.
'Sour Candy'는 지난 3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Digital Song Sales chart)'에서 25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핫댄스/일렉트로닉 송스 차트(Hot Dance/Electronic Songs chart)에서는 8위에 올랐는데, 블랙핑크는 이 차트에 등장한 최초의 K팝 걸그룹이다.
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Forbes)는 이를 두고 "빌보드 순위 집계 기간 중 단 하루 만 포함된 상황임에도 폭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대로라면 'Sour Candy'는 1주일 후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블랙핑크에게 또 다시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달 선 공개 타이틀곡 발표 이후 오는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 중 첫 정규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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