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영자가 문어 오리 전골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이영자는 “내가 아꼈던 집이다. 산후조리 때 오려고 했다. 그런데 평생 못 올 것 같아서 왔다”라고 밝혔다.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이영자는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에게 “코로나19로 건강 조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즘 어떻게 보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님은 “자가 격리를 했다. 외국을 자주 다니는 직업이라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집에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의 말을 듣던 이영자는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이영자는 “우리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시작됐다. 병원에 계신데 지난 1월부터 면회가 차단됐다. 어머니를 못 본 지 3개월째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어머니와 함께 밥을 먹고 있던 손님을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이영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어머니와 언니가 생각난다. 어머니랑 만나게 되면 또 오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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