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영인이 트로트 가수 도전에 나서며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배우 채영인이 찾아온다.
이날 방송에선 그를 비롯해 배우 선우은숙, 전원주, 개그우먼 심진화, 개그맨 정성호 등이 출연해 ‘우리 집에 바람난 며느리가 있다’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채영인은 “결혼 후 방송 활동을 접고 6년간 육아와 살림에만 집중했는데, 이제는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룰 때가 된 것 같아 도전하려고 한다”며 트로트 가수 도전을 위한 준비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국악을 전공하고 2006년 걸그룹 ‘레드삭스’로 데뷔해 1년간 가수 활동도 했던 만큼 그동안 숨겨둔 노래 실력을 선보여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하지만 채영인은 “뒤늦게 꿈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서 “시어머니는 결혼한 여자는 가정에 충실해야 하고, 아이 옆에는 항상 엄마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내 도전을 탐탁지 않아 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채영인은 시어머니와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자리에서 속마음을 내비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