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광수·김새벽, ‘백상예술대상’ 조연상 “늘 어렵고 힘든 연기…잘 하고 싶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광수·김새벽, ‘백상예술대상’ 조연상 “늘 어렵고 힘든 연기…잘 하고 싶다”

입력
2020.06.05 18:18
0 0
이광수(위)와 김새벽(아래)이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받았다. JTBC 화면 캡처
이광수(위)와 김새벽(아래)이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받았다. JTBC 화면 캡처

배우 이광수,김새벽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분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광수,김새벽은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영화 부분 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부분 조연상 시상은 전년도 수상자인 권소현과 배우 박해준이 맡았다.특히 박해준은 전년도 수상자인 고 김주혁 대신해 대리 시상자로 등장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녀조연상 수상자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와 ‘벌새’ 김새벽였다.

먼저 이광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예상하지 못했는데, 여러분도 많이 놀라셨죠?”라며 “여러분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감동드릴 수 있는 이광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새벽은 “정말 예상을 못했다.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영화를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늘 연기를 잘 하고 싶다. 그런데 어려운 것 같다. 이 자리에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데, 이 분들과 직접 만나 연기할 수 있을 때까지 오래오래 잘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수가 출연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이광수는 극 중 오직 형 밖에 모르는 순박하고 마음 착한 동생 ‘동구’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김새벽이 열연을 펼친 영화 ‘벌새’는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1994년 은희라는 인물을 통해 모두가 거쳐온 시절, 그리고 시간에 대한 보편적 감수성을 뛰어난 연출로 담아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나 ‘벌새’의 김새벽은 잔잔하지만 관객의 마음을 압도하는 힘있는 연기를 보여주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중이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