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모시위 속 점점 두터워 지는 ‘트럼프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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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모시위 속 점점 두터워 지는 ‘트럼프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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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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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높이 철조망 담장 설치 작업 확대

중장비 이용해 콘크리트 바리케이드도 추가 설치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항의 집회가 일부 심야 과격시위는 줄어들고 대규모 평화적인 시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주변에는 2.5m높이 철조망 담장이 설치되는 등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 AP 연합뉴스
4일 워싱턴DC 백익관의 아이젠아워 행정빌딩 앞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콘크리트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 연합뉴스
워싱턴DC 백익관 앞에서 4일 비밀경호국 소속 경찰들이 시위대를 바라보고 있다. 워싱턴DC=AP 연합뉴스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첫 추도식이 열려 곳곳에서 시민들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의 무릎에 짓눌린 시간인 8분 46초간 침묵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추도식은 플로이드의 생전 발자취를 따라 오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해 노스캐롤라이나주 래퍼드(6일), 텍사스주 휴스턴(8일)에서 열린 후 9일 휴스턴에서 비공개 장례식으로 마친다.

‘인종차별’ 항의집회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폭력과 약탈, 방화로 이어지던 심야 과격시위는 줄어들고 점차 평화적인 시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는 시위대가 백악관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2.5m 높이의 철조망 담장이 설치되었다.

백악관 주변 도로는 차량을 세워 통제를 하고 4일에는 중장비를 이용해 콘트리트 바리케이드를 철조망 담장 뒤에 세우는 등 보안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백악관 주변의 대규모 철조망 담장 설치가 처음은 아니다. 4년마다 대통령 취임식 퍼레이드 동안에도 철조망 담장을 설치해 높은 수준의 경호를 펼치고 있다.

플로이드의 추도식과 장례식, 주말동안 과격시위가 발생할 지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다지만, 높은 담장이 없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며 개방적이던 백악관이 점차 시민들과 담을 쌓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보안 강화를 위한 철조망 담장이 설치된 가운데 2일 시위자들이 철조망 뒤에 모여 시위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P 연합뉴스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보안 강화를 위해 설치된 철조망 뒤에서 시위자들이 성조기를 거꾸로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P 연합뉴스
백악관 인근에서 3일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 방위군인들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 연합뉴스
워싱턴DC 백익관 인근에서 3일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중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장갑차 앞을 지나가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 연합뉴스
3일 백악관 인근에서 시위자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지붕에서 비빌경호국 요원들이 시위대를 바라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 연합뉴스
보안 강화를 위해 차랑으로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백악관 인근에서 3일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 중 시위자들이 휴대폰 불빛을 비추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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