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효섭 김다미 박명훈 강말금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안효섭 김다미 박명훈 강말금은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TV부문과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TV부문 신인상 시상은 전년도 수상자인 장기용과 김혜윤이 맡았다. 수상자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활약한 안효섭,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활약한 김다미였다.
먼저 안효섭은 "제가 잘 해서가 아니라 많은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들, 동료 분들이 이끌어주신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낭만닥터 김사부 2'를 있게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하다.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올해 '이태원 클라쓰' 배우 분들과 함께 오게 돼서 행복하다. 대단한 후보들 사이에 있었던 것도 영광인데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첫 드라마라 부담도 있었는데 항상 믿고 재밌게 연기하게 해주신 감독님 감사하다. 정말 좋은 스태프를 만났다"고 인사했다.
영화부문 신인상 시상자 또한 전년도 수상자인 김영광과 이재인이었다. 이번 수상자는 '기생충' 히든카드 박명훈,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이었다.
박명훈은 "46세에 신인상을 받는다.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아들 사랑한다. 봉준호 감독님의 배려로 전 세계에서 투병 중인 저희 아버지가 '기생충'을 가장 먼저 보셨다.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영화 속 명대사 "리스펙"을 외쳤다.
강말금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이 상을 받은 건 가능성을 봐주신 덕분이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님, 선배님과 배우님들 감사하다. 무엇보다 관객 한 분 한 분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린다. 저도 43세인데 제가 먹고 입는 것들을 챙겨주신 분들 감사하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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