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색다른 분위기의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황정민 이정재는 5일 오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부라더'에서 대립 관계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레이 역을 맡아 극중 인남 역을 연기하는 황정민과 대립하는 이정재는 "전작 '신세계'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면 오히려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조금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랜만에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황정민 또한 "처음 해보는 새로운 액션에 익숙해지기 힘들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번 작품의 차별화 포인트를 꼽았다.
홍원찬 감독은 "황정민 씨와 이정재 씨가 기존 작품에서 안 해본 역할을 연기해주셨다. 인남과 레이 캐릭터 자체가 전혀 색다른 느낌"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작품에는 황정민 이정재 뿐만 아니라 박정민도 출연하지만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정재는 "박정민이 관전 포인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파격 변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황정민 또한 “박정민이 최대한 나중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오는 7월 개봉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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