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5일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전날 낮 최고기온 35.2도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극심한 더위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ㆍ경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대구를 비롯, 청도, 경주,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기온은 23~35도 분포를 보여 평년(22~28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역에서 ‘보통’ 수준이다.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대구 21.9도, 포항 24.4도, 울진 19.4도, 상주 22.7도, 안동 20.7도 등이다. 일부 경부 내륙 지방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건강 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