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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 NHN데이터센터와 R&D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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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 NHN데이터센터와 R&D센터 짓는다

입력
2020.06.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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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NHNㆍHDC현대산업개발ㆍ김해시 MOU

5000억 투자ㆍ500명 일자리 고용 창출

김경수 지사 “동반 유치 큰 의미”

경남도는 4일 도청에서 NHN㈜ㆍHDC현대산업개발ㆍ김해시와 함께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CTO,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4일 도청에서 NHN㈜ㆍHDC현대산업개발ㆍ김해시와 함께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CTO,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경남도 제공

경남도 4일 경남도청에서 NHN㈜,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함께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진은숙 NHN㈜ CTO(총괄이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허성곤 김해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N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5,000억원을 투입해 김해시 부원지구 일대 6만6,350㎡를 공동으로 개발해 2022년까지 클라우드 기반 도심형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NHN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R&D센터 투자와 함께 500여명의 연구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조성을 담당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김해에 들어서는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기 판교에 위치한 토스트 클라우드센터(TOAST Cloud Center)보다 4배 이상 큰 규모다.

또 R&D센터에서는 500여명의 필요 연구인력을 지역 정보통신(IT)인재로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IT 인재 양성과 중소 정보통신기술(ICT)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경남의 IT 기술과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도는 NHN데이터센터 유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얼어붙은 지역경제와 제조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이 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편중된 IT기술력 전파와 지역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데이터센터와 함께 R&D센터가 함께 유치된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지역대학, 관련 기업들과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을 통해 센터 완공 시점에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은숙 NHN㈜ CTO는 “이번 투자 협약이 결정되기 까지 태스크포스(TF)구성과 원스톱 행정 서비스 등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남도와 김해시에 감사 드린다”며 “김해 부원지구를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기지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경남이 IT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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