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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적’ 조항조·진성 “가족 소중함 느껴, 진정한 행복은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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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적’ 조항조·진성 “가족 소중함 느껴, 진정한 행복은 나누는 것”

입력
2020.06.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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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와 진성이 ‘나눔의 기적’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TV조선 화면 캡처
조항조와 진성이 ‘나눔의 기적’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TV조선 화면 캡처

가수 조항조와 진성이 ‘나눔의 기적’에서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조항조와 진성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4부에 걸쳐 특집으로 방송된 TV조선 ‘희망 다큐, 나눔의 기적’(이하 ‘나눔의 기적’)에 출연했다.

‘나눔의 기적’에서 조항조와 진성은 소외된 이웃들을 각각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도 하고,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그들의 지친 삶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위로를 주는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조항조는 캄보디아에서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와 열악한 환경과 생활고 속에서 홀로 아이 셋을 힘들게 키우고 있는 라따씨네 가족과 태어나서 눈을 뜨기도 전에 심장 수술을 받고 지금도 통증 속에 살고 있는 성법이네 가족을 찾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진성은 위암을 앓고 있는 할머니와 대장암 4기로 치료 중인 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중학생 은혜네 가족과 미숙아로 태어나 희소병을 앓고 있는 희진이와 지체장애 동생 재현이네 가족을 방문해 행복한 기억과 아낌없는 온기를 선물했다.

방송 이후 조항조는 “’나눔의 기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절실히 느꼈다. 여러분들의 배려와 성의가 힘든 이들에게는 미래와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진성은 “진정한 행복은 사랑을 나누는 거다. 내가 건강할 때, 내가 가졌을 때 남들하고 나누게 된다면 받는 그들보다 베푸는 내가 백 배, 천 배 행복해질 거다”고 전했다.

뜻 깊은 프로그램으로 온정을 나눈 조항조와 진성은 앞으로도 무대와 방송 등을 오가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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