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훈이 ‘출사표’에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오는 7월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연출 황승기 최연수) 측은 4일 박성훈의 반전 매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성훈은 ‘마음의 양식’ 책이 가득 꽂혀 있는 도서관에 있다. 책장에 살짝 기대선 채 생각에 잠긴 모습, 페이지를 하나씩 넘기며 책에 집중한 모습 등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멋진 ‘도서관 오빠’를 떠올리게 한다. 박성훈의 훈훈한 비주얼과 스타일링까지 맞물리며 많은 예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마냥 멋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지막 사진 속 박성훈은 손가락으로 ‘쉿’ 포즈를 취한 채 책에 집중하고 있다. 진지한 눈빛, 표정과 달리 어설픈 포즈가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이는 ‘출사표’ 속 결코 뻔하지 않은 박성훈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극중 박성훈은 원칙주의자 5급 사무관 서공명 역을 맡았다. 자로 잰 듯 완벽해 보이지만 가끔씩 허당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줄 예정이다. 진지함과 코믹함, 멋짐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들어야 하는 서공명 캐릭터를 위해 박성훈은 첫 촬영부터 완벽 몰입해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에 ‘출사표’ 제작진은 “박성훈의 연기에 대한 믿음이 있다. 어떤 캐릭터, 어떤 상황과 마주해도 박성훈은 유려하게 캐릭터를 그려낸다. ‘출사표’ 속 서공명이 박성훈을 만나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될 것이라 기대된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나나)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오후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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