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유배문학관서 판매행사
해풍 먹은 마늘, 청정 한우 등
지역화폐 ‘화전(花錢)’ 판매부스도
경남 남해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된 ‘보물섬 마늘&한우축제’ 대신 지역 특산물을 한 자리에 모은 판매행사를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남해읍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열리는 ‘보물섬 남해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해풍 먹은 남해마늘, 청정 남해한우와 함께 흑마늘진액, 멸치액젓 등 가공식품과 바지락, 새우, 단호박, 참다래, 애플수박, 토마토 등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또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 지원으로 마늘 무료택배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역화폐 ‘화전(花錢)’ 판매부스도 설치해 방문객들이 10% 할인된 화전으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군은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마련한다. ‘황금마늘&한우를 찾아라’는 남해마늘ㆍ한우 등 특산물 구입자에게 이벤트 응모권을 배부해 매일 오후 5시 이벤트 부스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금 1돈과 남해한우ㆍ마늘 등 푸짐한 경품을 현장 전달 또는 택배로 우송한다.
또 ‘남해마늘ㆍ한우 먹고 행복 찾기’는 행사기간 남해군 식당에서 마늘ㆍ한우요리를 먹는 사진을 ‘#남해농특산물’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록한 뒤 이메일(ramok814@korea.kr)로 전송하면 참여자 중 재미있는 사연과 사진 구성 등 선정기준에 따라 최우수 참여자에게 지역화폐 화전 10만원 등 총 10명에게 화전을 지급한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선착순 30명(인증자)에게는 남해마늘 5㎏을 증정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깜짝 이벤트행사, 마늘 무료택배, 화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관광과 쇼핑 등 즐거움 가득한 ‘보물섬’을 찾아와 남해여행을 두 배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행사기간 현장을 찾는 방문객과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적당한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예방수칙 준수를 지도하고 방역부스 발열 체크, 방문자 등록, 행사 전후 소독ㆍ방역 실시 등 예방대책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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