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년 공모사업 총 123건 1조848억
경북 구미시가 올 상반기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5, 85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성과여서 의의가 크다.
구미시에 따르면 장세용 시장이 취임한 2018년 하반기 16건 383억원이던 것이 지난해는 69건 4,609억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38건 5,855억원 총 1조848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장세용 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미의 신성장동력확보를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듬어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설득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공모사업 중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와 경북도 산단 대개조를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바꾸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으로 노후 1공단의 인프라 개선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시는 스마트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도약 기틀 마련을 위해 △5G기반 가상ㆍ증강현실(VRㆍ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운영 △5G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등은 차세대 구미 경제성장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공모사업 국ㆍ도비 확보는 구미 경제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국가정책 방향과 시의 정책을 연계한 공모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말 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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