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800만원대 가격에 옵션 대부분을 담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 한정판매 모델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QM6 GDe’ 모델을 기반으로 내외관에 강인하고 선명하며 섬세한 디테일을 더한 한정판 모델 ‘QM6 볼드 에디션’을 1,600대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QM6 볼드 에디션은 외관ㆍ실내 디자인을 ‘블랙’과 ‘옐로골드’ 컬러로 스타일링해 대담하고 다이내믹한 면모를 표현했으며, 프리미엄 추가 사양으로 가성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볼드 에디션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전후방 스키드ㆍ바디키트, 블랙 컬러 루프랙, 휠캡, 아웃 사이드 미러 등이 적용됐다. 이는 곳곳에 배치된 크롬 장식과 극적인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사이드 엠블리셔에 한정판을 뜻하는 ‘리미티드’ 로고를 새겨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인테리어는 검은색을 기본으로 ‘옐로골드’ 색상을 가미해 선명한 조화를 이룬다. 인조가죽시트부터 헤드레스트, 앞좌석 슬라이딩 암레스트ㆍ도어 암레스트, 콘솔 그립핸들, 기어 부츠, 소프트 클러스터 캡, 카매트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옐로골드 컬러 스티치를 적용했다. 옐로골드 파이핑 기법으로 마무리한 가죽시트와 더불어 그레이 카본데크로 포인트를 주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S-링크 8.7인치 내비게이션’,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등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탑재해 편의성은 물론 한정판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7월 KT와의 협업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음성인식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이지링크’는 온라인 내비게이션과 뮤직 스트리밍, 팟캐스트 등 다양한 인포테이먼트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터치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QM6 볼드 에디션은 ‘메탈릭 블랙’, ‘어반 그레이’ ‘클라우드펄’ 등 세 가지 바디컬러로 출시됐다. 총 270만원 상당의 추가 사양을 모두 기본사양으로 갖추고도 기존 RE트림(2,767만원) 대비 103만원 높은 2,87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보다 개성 있고 생동감 넘치는 QM6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번 볼드 에디션을 선보였다”며 “특별한 디자인과 강렬한 컬러조합, 다양한 추가 사양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해 최상의 가성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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