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최고 데일카네기CEO 대구총동창회
“데일카네기CEO 과정은 내가 가진 가장 중요한 학위입니다”
데일카네기CEO과정은 1912년 자기계발에 관한 한 사람의 신념으로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 90개국에서 지사를 둔 글로벌 교육훈련기관이다.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세일즈, 프레젠테이션 등 개인의 역량계발 훈련뿐만 아니라 조직의 비즈니스 성과증진을 위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춘(Fortune Magazine, 미국 종합경제지)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20개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데일카네기CEO한국은 1992년에 도입되어 전국 30개 도시에서 지금까지 3만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과정은 네트워킹과 함께 지속적인 학습 활동에 중점을 두며 다른 최고경영자과정(AMP)과는 차별화를 강조한다. 대구는 1997년에 1기를 시작으로 현재 69기에 이르렀다.
데일카네기CEO 대구총동창회(대구총동)는 정규과정을 수료한 대구수료생들의 모임이다. 수료 과정 중의 열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비영리 학습단체로 1998년 2월 창립했다. 2018년 백준기 6대 회장(고령주물공단 이사장)이 중앙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내년에는 김영현(태원오토텍 대표) 7대 회장이 중앙연합회장으로 내정되어 있어 대구총동이 전국적인 활동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는 백진욱 (백산하이텍 대표) 9대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회원은 1,400여명이다.
대구총동에는 산하 3개의 클럽을 두고 있다. ‘골프클럽’은 매달 구미CC에서 정기모임을 하고 있다. 골프회장배 골프대회 및 연배·총동창회장배·중앙연합회주관 골프대회 등을 통해 다른 기수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독서토론클럽’은 수료 후 잊혀져가는 인간관계와 리더십 원칙들을 피드백해서 실천하며, 격주 1회로 새벽 6시 30분에 데일카네기코리아 대구경북지사 회의실에서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2주에 1권씩 경영과 리더십, 동기부여와 관련된 지정도서를 읽고 자신의 소감을 발표한다. 클럽회장이 요약자료를 PPT로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단순한 책읽기를 넘어 1권의 책을 통해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적용하고 있다.
‘멀티테마클럽’은 실생활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증진하기 위한 소모임이다. 리더가 지녀야 할 내면의 덕목과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한다. 와인강의, 클래식의 이해, 영화, 사진, 미술, 여행 등 매달 여러 장르에 도전한다.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할 만큼 인기 모임이다.
클럽활동 외에도 매년 1박2일 과정으로 ‘리프레시 워크숍’을 개최한다. 15년 전에 수료한 회원부터 최근기수까지 참석해서 수료당시의 열정과 데일카네기의 철학 등을 복습한다. 작년에는 포항동창회와 함께 연합워크샵을 개최했다.
대가들의 초빙강연도 연2회 개최한다. 수료생뿐 아니라 수료생의 회사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공개 강연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청소년 희망찾기 프로젝트’는 비싼 교육비로 인해 기회를 갖지 못한 지역 내 모범 중고등학생 32명을 선발해서 평산아카데미(팔공산)에서 3일간 합숙하며 자신감, 비전찾기, 인간관계, 리더십, 팀워크, 발표력개발 등의 교육과 총동회원들과 멘토링 시간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어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창회원들이 1인당 약 1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백 회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국 최초로 데일카네기코리아에서 운용중인 라이브트레이닝시스템을 활용해서 5월중에 온라인라이브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작년에 완성한 회원 전자수첩 활용을 통해 회원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며 소모임 활동 지원과 기수모임 참석, 기별회장단, 사무국장 모임 등을 통해 적극적인 동창회 활동을 이끌어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대구경북을 위해서 힘들 때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자신만의 명언챌린지’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네기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마인드를 전염시키는 시발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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