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최첨단 회의기술이 도입된다.
4일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미팅테크놀로지(회의기술) 공모사업’에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선정돼 국비 4,600만원을 확보했다.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마이스(MICEㆍ회의전시)산업의 혁신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최첨단 회의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포럼 기간에 주요 참석 인사를 홀로그램 영상으로 소개하고, 해외 관계자와는 원격화상회의를 실시하며, 실시한 통역이 가능한 첨단 이어폰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인권 관련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바일앱, 스마트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회의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목현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첨단 회의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국제회의 모델로 만들고 더 많은 해외 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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