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색’ 5월 수입차 시장 1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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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색’ 5월 수입차 시장 1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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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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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뉴 GLS’와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벤츠코리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수입차 시장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정부 정책과 업체들의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지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272대로, 지난해 5월보다 19.1%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것이다. 1~5월 수입차 누적 신규등록도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0만886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신규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51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는 4,907대로 지난해 5월보다 45%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아우디(2,178대)와 폭스바겐(1,217대)은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이어 쉐보레(1,145대), 볼보(1,096대), 포르쉐(1,037대), 미니(1,004대), 지프(796대)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BMW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코리아 제공

개별 모델 신규 등록대수는 1,014대의 신규 등록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이 1위를 차지했다. E클래스 또 다른 모델인 E250은 797대로 2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부활을 이끈 티구안 2.0 TDI는 655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520(638대), 아우디 A6 40 TDI(634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역별 신규 등록은 미국, 독일이 선전했다. 미국 브랜드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2,847대로 집계됐다. 점유율도 지난해 5월 9.2%에서 올 5월 12.2%로 성장했다. 독일차는 1만5,8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4%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68.3%로 지난해 5월보다 15.3%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일본차 판매는 1,6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2.1%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19년 7월 한일 경제전쟁 이후 일본 수입차 판매 추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

수입차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정부의 개별소비세 70% 인하 정책 덕분에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를 유도했다”며 “개소세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돼 수입차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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