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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한복 너무 좋아…‘소리꾼’에서 원 없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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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한복 너무 좋아…‘소리꾼’에서 원 없이 입었다”

입력
2020.06.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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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가 한복을 입고 미모를 과시했다. ‘소리꾼’ 제작보고회 영상 캡처
이유리가 한복을 입고 미모를 과시했다. ‘소리꾼’ 제작보고회 영상 캡처

배우 이유리가 남다른 ‘한복 사랑’을 고백했다.

이유리는 3일 오전 진행된 영화 '소리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단아한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이유리의 한복 자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유리는 “제가 한복 홍보대사로서 한복을 너무 좋아한다. 한복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찍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원 없이 입었다”며 “예쁜 한복은 아니었지만 한복을 입고 촬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천민인 소리꾼들의 한과 해학의 정서를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연출로 담아냈다.

지난 2016년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 사실을 알리며 개봉 당시 전 국민의 지지와 화제를 모은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정통 고법 이수자 조정래 감독과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으며,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김민준 등이 출연한다. 내달 1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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