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가 ‘오 마이 베이비’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해 장나라의 테마곡을 불렀다.
3일 오후 6시 권진아가 부른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의 네 번째 OST ‘별처럼’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별처럼’은 한 남자를 바라보는 여자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밤하늘의 별처럼 그대 하나만을 비추겠다는 가사와 함께 권진아의 서정적이고 깊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진한 애절함을 전한다. ‘별처럼’은 장하리(장나라)의 테마 곡으로, 1회에서 장하리와 한이상(고준)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에 삽입됐다.
이 곡은 지난달 20일 발매된 ‘오 마이 베이비’의 두 번째 OST ‘이젠 안녕’을 작업했던 프로듀서 팀 에이밍(AIMING)의 작품이다. 따뜻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피아노 선율에 음악 전체를 감싸주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애절한 감성에 걸맞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기타 세션에는 적재가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 발매한 권진아의 앨범에 참여한 바 있다.
가창에 참여한 권진아는 2016년 정규 1집 ‘웃긴 밤’을 발매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토이 성시경 이지형 프라이머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섬세한 표현력과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권진아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수의 OST에 참여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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