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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신동욱, 한예리 향한 직진 로맨스로 연애세포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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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신동욱, 한예리 향한 직진 로맨스로 연애세포 깨웠다

입력
2020.06.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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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이 ‘가족입니다’에서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tvN 화면 캡처
신동욱이 ‘가족입니다’에서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tvN 화면 캡처

배우 신동욱이 한예리를 향한 직진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신동욱은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연출 권영일)에서 잘 생기고 매너 있는 출판사 부대표 건주 역을 맡았다.

극 중 건주는 출판사에 처음 부임한 날부터 은희(한예리)에게 친근한 눈빛을 보냈고, 회식 자리에서도 계속해서 은희와 눈을 마주치며 관심을 표했다. 건주는 술이 취해 모든 것에 긍정이 되고 노래방에서 격하게 노래하는 은희를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는가 하면, 경옥(가득히)과 셋이 간 LP바에서 은희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경옥을 먼저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불꽃이 튄 후, 건주와 은희는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 같은 건주의 직진 로맨스는 5년간 죽어있던 은희의 연애세포를 깨우기에 충분했다. 건주는 한국지사로 부임하기 전, 직원들에 대해 공부했다며 은희가 기획한 책을 칭찬하는 등 은희를 설레게 만들었다. 책 취향도 잘 맞고 이야기도 잘 통하는 건주에게 은희 역시 마음을 빼앗겼다.

신동욱은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건주를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은희를 향한 꿀 떨어지는 눈빛과 환한 미소로 로맨스를 완성하며 극의 한 축을 이끈 것이다. 특히 은희와 하룻밤을 보낸 후 백허그를 하며 다정히 안아주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2회 방송 말미 은주는 건주에게 9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달달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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