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534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등교중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99%는 수도권 소재 학교였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2만902곳 중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534곳(2.6%)이 등교수업일을 연기했다. 전날 기준 607곳에서 73곳이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데 99%인 531곳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에 위치했다.
현재까지 고2ㆍ3, 중3, 초1ㆍ2, 유치원생이 등교했고 이 중 자가격리, 자가진단 등의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3만3,840명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등교 이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학생 5명, 교직원 2명이 확진됐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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