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된 전국투어를 연기했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20 THE신승훈 SHOW : 미소 속에 비친 그대’ 공연 연기 결정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오는 하반기 예정된 공연과 관련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으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지속되고, 공연장을 찾아 주실 많은 관객 분들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집단 행사 자제 지침에 협조하고자 공연 취소 및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투어의 관객과 아티스트 및 공연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공연 연기 결정에 따라 신승훈의 전국투어 재개 시점은 추후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소속사 측은 공연 티켓 예매자들을 위한 예매 취소 및 환불 절차를 함께 안내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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