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겸 가수 김호중이 체중 감량 후 워터파크에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다이어트에 실패할 경우엔 자동차를 기증하겠다고 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김호중부터 김용만 안정환 정호영 현주엽 정형돈까지 6인의 다이어터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이들은 12주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멤버들은 '배 둘레' 순위를 공개하며 등장했다. 그 결과 현주엽이 124cm로 '진'이었다. 올해 서른 살인 김호중도 102cm의 배 둘레로 형들의 걱정을 샀다.
김호중은 "진짜 몸을 만들어서 워터파크 한번 가보고 싶다. 왕(王)자 근육까지는 아니더라도 갈비뼈만 보일 정도였으면 한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모델로서 쇼에 서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몸무게도 공개됐다. 현주엽은 119.2kg으로 다이어터들 중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갔다. 정형돈, 정호영이 100kg을 넘으며 뒤를 이었고 김호중과 안정환이 90kg대, 김용만은 85.2kg이었다.
안정환과 김호중의 목표 몸무게는 80kg, 김용만은 77kg, 정호영은 85kg, 현주엽은 107kg, 정형돈은 82kg이다.
만약 다이어트에 실패할 경우, 김용만은 '올 왁싱'을 선언했다. 정형돈은 "실패하면 1kg 당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고, 김호중은 "시청자 게시판 사연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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