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주연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의 호흡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개봉하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두 배우는 한국 느와르의 대표 흥행작 '신세계'에서 일명 ‘부라더’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들이다. 황정민, 이정재는 '신세계'에서 서로 믿지만 믿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 팬들의 가슴을 흔들어놨다. 7년 동안 재회가 없던 이들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폭발적인 연기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6편의 천만 영화의 주역들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 구원투수로 활약해온 황정민, 이정재의 활약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정민은 '베테랑' '국제시장'으로, 이정재는 '신과함께'시리즈, '도둑들' '암살'을 통해 천만 관객들을 만나왔다.
두 사람 모두 오랜만에 본격 액션 영화에 도전한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황정민은 '베테랑' 이후, 이정재는 '대립군' 이후 첫 액션 도전이다.
황정민은 “액션영화로서 좋은 장점들이 시나리오 안에 스며들어 있었다. 만약 영화로 나온다면 한국 액션 영화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으로 영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인물구도와 이야기가 명쾌해 어떤 것을 표현해도 분명하게 나올 것 같은 영화였다. 아주 시원한 액션 영화가 한 편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