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전 문화관광부) 장관 출신이자 영화 ‘서편제’로도 유명한 배우 김명곤(69)이 서울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1일 임명됐다. 임기는 3년.
김 신임 이사장은 문화 현장 전문가로 통한다.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한 김 신임 이사장은 대학로에서 극단 ‘아리랑’을 창단하며 배우와 연출가로서 활약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국립중앙극장 극장장(2000~2005)을 지내고 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맡으며 문화행정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배우로서 예술과 예술행정을 겸비한 경험들이 마포 지역 문화와 재단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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