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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이선빈, ‘번외수사’ 범인 잡는 열혈 PD로 전방위 활약

입력
2020.06.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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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이 ‘번외수사’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OCN 제공
이선빈이 ‘번외수사’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OCN 제공

배우 이선빈이 ‘번외수사’ 속 열혈 PD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선빈은 OCN 주말드라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연출 강효진)에서 시청률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 강무영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 받고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특종 아이템을 건질 수만 있다면 위험한 범죄 현장에도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대담한 배짱, 피해자의 슬픔에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따뜻한 마음까지, 강무영의 다채로운 면모를 표현하는 이선빈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중이다.

탐사보도 프로그램 ‘팩트 추적’의 PD 강무영은 지난 1회에서 특종 취재를 위해 몸소 피해자가 되어 인신매매 조직의 소굴로 제 발로 걸어 들어간 독한 PD로 강력한 첫인상을 남겼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눈물 연기까지 펼치며 조직 두목(김광규)을 속여넘기더니, 제 밥상을 엎은 형사 진강호(차태현)에겐 “협박과 협상”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화려한 언변으로 반전 매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첫 등장부터 강무영 표 ‘매운맛’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강무영의 전천후 활약은 지난 2~4회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13년의 기간에 걸쳐 일어난 ‘쌍둥이 미스터리’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두 발로 뜨겁게 달렸고, ‘버터플라이 연쇄살인’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경찰서 내부에 침투하고자 배달부와 청소부로 변장하고, 급기야는 강호의 주머니에 도청기를 슬쩍 밀어 넣는 등 포기 없는 도전을 보여줬다.

어떤 캐릭터와 붙어도 꿀 호흡을 선사하는 ‘케미스트리 요정’의 면모도 돋보인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쉴 새 없이 말싸움 공방을 주고받는 강호와는 극과 극 앙숙 케미를 뿜어내는가 하면, 나란히 서있기만 해도 웃음보를 저격하는 탁원(지승현)과는 찰떡 코믹 콤비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회 방송에서는 ‘팀불독’의 최강 전력 테디 정(윤경호)과도 발맞추어 조직폭력배들의 본거지에 뛰어드는 위풍당당한 행보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번외수사’ 방영 전 이선빈은 “강무영은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을 부르는 캐릭터다. 연기 스타일, 이미지, 모든 게 다 새로운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나로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과 활동력에 중점을 맞춘 스타일링부터 열혈 PD 강무영의 특징을 고스란히 잡아낸 섬세한 연기는 모두 이선빈의 꼼꼼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 열정에서 탄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선빈이 강무영 캐릭터를 100% 표현해냈다. 더욱 강력하고, 통쾌한 한 방을 보여줄 이선빈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예고했다.

이선빈과 차태현 지승현 윤경호 정상훈이 출연하는 ‘번외수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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