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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훈련 중 손가락 절단될 뻔한 위기 봉착…사전 촬영 중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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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훈련 중 손가락 절단될 뻔한 위기 봉착…사전 촬영 중단까지

입력
2020.06.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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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이 훈련 중 고민견 목욕까지 직접 거행한다.KBS 제공
‘개훌륭’ 강형욱이 훈련 중 고민견 목욕까지 직접 거행한다.KBS 제공

‘개는 훌륭하다’에 제작진의 사전 촬영을 중단하게 만든 범접불가견(犬)이 등장한다.

1일 오후 방송될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외부인은 물론 보호자도 무서워 울게 만들 정도로 무차별 공격을 행하는 고민견 천둥이의 교육이 펼쳐진다.

사전 촬영조차 쉽지 않았을 정도로 포악해 개통령 강형욱이 어떤 교육을 행했을지 주목되고 있다.

고민견 천둥이는 외부인과 보호자를 향한 심한 입질과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입마개를 격하게 거부하는 것은 물론 통제가 어려워 사람이 드문 새벽에 산책을 하고, 보호자의 손길을 거부해 3년 간 목욕도 시키지 못했을 정도라고.

심지어 사전 촬영 중 제작진이 조금만 움직여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바람에 촬영을 중단하게 만들었고 결국 제작진은 철수를 감행했다고 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강형욱은 교육에 앞서 천둥이를 통제하기 위해 보호자에게 입마개를 착용시켜 보도록 하지만 계속 보호자가 공격당하자 고민 끝에 최후의 수단을 꺼내든다.

그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도구의 등장에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김우석은 “이런 거 사용해보신 적 있나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경규와 이유비는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이날 훈련은 전문 훈련사가 추가 투입되는 것은 물론 훈련 중 강형욱의 손가락이 잘릴 뻔한 위기까지 겪을 만큼 역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입마개 씌우기를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형욱은 3년 간 한 번도 목욕을 하지 않았다는 천둥이를 데리고 직접 목욕을 거행하는 파격적인 행보도 펼친다고 해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과연 모두를 진땀나게 한 천둥이가 교육을 통해 매너견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개통령 강형욱의 마법이 필요한 범접불가견 천둥이의 이야기는 1일 오후 11시 10분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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