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핑클의 정체는 조향기로 밝혀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방패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핑클과 S.E.S.의 무대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베이비복스의 ‘Killer’를 선곡했다.
리드미컬하고 청량감 넘치는 음색의 S.E.S.와 산뜻한 보이스의 핑클은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3 대 18로 S.E.S.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이정현 ‘와’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핑클의 정체는 방송인 조향기였다.
조향기는 “제 생에 이렇게 큰 무대에서 한 곡 전체를 춤을 추며 부를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10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는 그는 “데뷔는 22년 차다.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방송을 줄였다. 이제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 힘을 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조향기는 “많은 분들에게 웃음도 드리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드릴 것”이라며 “예능 섭외가 많이 올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