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양지초 전체, 군포 양정초 1개 학급 등교 연기…제주도 다녀온 교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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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양지초 전체, 군포 양정초 1개 학급 등교 연기…제주도 다녀온 교회 가족

입력
2020.05.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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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까지 해당 반 원격수업

안양 양지초 2학년 지난 28일 등교

31일 학교서 접촉자 검사…모두 음성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제주도에 단체 여행을 다녀온 경기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사 일행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당시 여행에 함께한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초등학생 2명 등이 포함된데다 최근 등교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과 경기교육청, 해당 학교는 확진자가 나온 해당 학교 및 학급에 대해 등교를 미루고 6월 11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다른 학생들은 기존대로 등교할 예정이다.

31일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안양시 양지초교 전 학년과 군포시 양정초교 1개 학급에 대해 등교 없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학교 및 학급은 최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심비전교회(만안구 소곡로 16) 목사의 손주 및 자녀가 다니는 학교다.

앞서 안양시는 일심비전교회 목사이자 코로나19 확진자인 A(61)씨 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양치초 2학년과 6학년 학생 등 2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모두 A씨의 손주들이다.

다만 2학년 손주 1명은 지난 28일 하루만 등교했지만 6학년 손주는 등교하지 않았다.

이에 안양시와 방역당국 등은 31일 오후 경기 안양시 양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안양시는 제주 여행에 관계자들이 동행했던 3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A씨가 소속된 교회 신도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또 제주도에 함께 다녀 온 군포지역 교회 목사와 가족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 은혜신일교회(산본2동) B목사(48)와 부인(41) 등 4명도 전날과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목사 부부 외에 군포지역 2명의 확진자는 산본1동 창대한교회 목사 가족(53),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가족(40) 등이다.

접촉자 중에는 초등생이 포함됐지만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생이 포함된 군포 양정초교 해당 학급에 대해서는 6월 11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군포시 보건당국은 제주 단체여행에 관련된 관내 9개 교회를 대상으로 해당 교회 목사 등의 접촉자와 정확한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A목사와 가족, B목사 등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제주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행에는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지역 교회 9곳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12개 교회 25명이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여행했던 이들 중 일심비전교회 이외에 안양지역 2개 교회 관계자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 단체여행 관련 확진자들은 대부분 27∼29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처음 누구로부터 전파가 된 것인지는 역학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포시 관계자도 “이번 확진과 관련된 군포지역 교회들은 비교적 소규모 교회들”이라며 “접촉자 조사 등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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