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SBS ‘런닝맨’을 연출을 맡아오다가 최근 tvN으로 이적한 정철민 PD가 30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 PD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미모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런닝맨’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방송인 유재석이 맡았다.
유재석뿐만 아니라 ‘런닝맨’ 식구였던 지석진 하하 이광수 전소민을 비롯해 코미디언 홍윤화 이국주, 안무가 배윤정,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 오마이걸 유아 승희 효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축가는 하하와 홍진영이 맡았다. 하하는 이날 ‘Rosa’와 ‘너는 내 운명’을 부르며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중반, 이광수가 깜짝 등장해 하하와 함께 신부를 향한 파격댄스를 선보여 호응을 자아냈다. 또 홍진영은 자신의 대표곡인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며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정 PD는 지난 2010년 SBS에 입사한 이후 ‘런닝맨’ 연출을 맡아 10년 동안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았다. 2017년에는 전소민과 양세찬을 영입하며 프로그램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정 PD는 지난 4월 tvN으로 이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