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2년간의 군 대체 복무 후 첫 스케줄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을 선택했다.
30일 SBS는 “6월 1일 월요일, 아침 8시부터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배우 장근석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소 SBS 라디오를 즐겨 듣는 것으로 알려진 장근석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29일 금요일 소집 해제된 바 있다.
전역 후 첫 스케줄로는, 2년간의 복무 기간 동안 매일 아침 들었다는 철파엠을 ‘직접’ 선택했다고 알려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근석은 2004년 SBS 라디오 ‘장근석의 영스트리트’에서 당시 17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DJ로 활약, 안정된 진행 실력을 보여주면서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소 라디오 매체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보여준 바 있는 장근석은, 전 세계 팬들의 사연을 받아 직접 진행한 ‘직진 라디오’ 방송을 제작, 청취자들과 가식 없고 솔직한 소통을 보여줬었다.
그래서 군 복무 후 첫 스케줄로 다른 매체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컴백한다.
철파엠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로 활약했던 장근석의 필모그래피를 짚어보고, 2년간의 공백 기간 동안의 심경과 근황, 그리고 앞으로 배우로서의 계획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눠볼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장근석의 컴백 무대가 될 ‘김영철의 파워FM’은 다음 달 1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 그리고 철파엠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보는 라디오로도 볼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