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시민주주단’ 역할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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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시민주주단’ 역할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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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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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발족…각계 100며명 4개 분과 활동

SH시민주주단이 26일 서울 중구 명동 청신호(청년신혼부부戶) 주택정책 홍보관에서 분과별 소모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ㆍ사장 김세용)가 지난해 시민들과의 적극 소통을 위해 도입한 시민주주단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축 현장내 실직자 취업기회 제공이나 임대주택 단지 내 자원을 이용한 수익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등 공사 내외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각계각층 시민주주 100명으로 출범한 주주단은 매달 1, 2차례씩 ‘계획·보상’ 분과, ‘설계·시공’ 분과, ‘주택공급’ 분과, ‘시설·운영 관리’ 분과 등 4개 분과별로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여기서 나온 우수 의견으로는 '공사 건축현장내 노무직에 코로나로 인한 실직자 등 생계위기계층에 취업기회 제공'과 '비대면 시스템 추가 및 보완을 통한 사업지연 방지' 제안 등을 들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피부에 와닿는 꼼꼼한 정책들이다. 또한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청년신혼부부戶) 주택공급, 주거복지를 지역사회 공간복지로 확대하는 방안, 택지가 아닌, 도로나 빗물저류장 위에 아파트와 사무공간을 건설하는 컴팩트 시티 건설 등 중장기 경영계획에서 나온 내용을 검토하도록 한 후 보완하기도 했다.

시민주주단은 5월 19일과 26일에 서울 중구 명동 청신호 홍보관에서 분과별 모임을 갖고 공사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공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 '임대주택 단지 내 자원을 이용한 수익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총 65건의 시민주주가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했다. 여기서는 '분기별 또는 매월 특정일에 벼룩시장 운영' 제안이 우수 의견으로 뽑혔다. 우수 의견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공사 사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혼합단지 갈등완화대책과 설계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극 도입할 것”과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시설을 마련할 것” 등의 의견도 나왔다. 공사는 4개분과장과 협의해 제출된 의견 중 일부를 6월 시민주주정책토론회 의제로 선택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의 주거 및 도시환경, 집값 안정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던 중 시민들과 협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시민들이 서울이라는 삶터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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