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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ㆍ음식업 소상공인 절반, “긴급재난지원금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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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ㆍ음식업 소상공인 절반, “긴급재난지원금 긍정적”

입력
2020.05.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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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대출 신청 소상공인 3명중 1명 “아직 못 받았다”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들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효과를 봤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 연합뉴스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들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효과를 봤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3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숙박ㆍ음식업점, 도ㆍ소매업 관련 소상공인의 절반 정도가 긍정적 효과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 소상공인 75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이후 사업장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42.7%)과 현재까지 별다른 영향 없다는 응답(42.6%)이 비슷했다.

다만 업종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긴급재난지원금 주요 사용처인 숙박ㆍ음식점업, 도ㆍ소매업 종사자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7.3%로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응답(38.3%)보다 많았다. 반면 제조업과 개인서비스업 등 그 외 업종은 긍정적 응답이 35.4%로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응답(48.0%)보다 적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제도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만족한다’가 59.3%였다. 이어 ‘잘 모르겠다’(22.8%), ‘만족하지 않는다’(12.9%),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4.9%)의 순이었다. 향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변화 예상으로는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70.5%였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시된 소상공인 긴급대출과 관련해 신청을 했지만 아직도 자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이 3분의 1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신청했다고 밝힌 응답자(50.8%)를 대상으로 대출지원 신청부터 실행까지 경과한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3%가 ‘신청했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30일 이내(30%), 15일 이내(14.7%), 일주일 이내(14.2%)의 순서였다. 3일 이내는 8%에 불과했다.

지난 18일부터 사전 접수가 시작된 2차 금융지원정책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64.7%, 신청했거나 신청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55.9%였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2.2%로 가장 높았고 만족한다(26%), 잘 모르겠다(21.4%),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16.7%)가 뒤를 이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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