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지역 기업 위해 지원 범위 넓혀
부산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지원 범위를 기존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거점 내에서 기준 반경 10㎞ 대폭 확대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지능정보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ICT융합분야 기업지원사업’의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혹은 기준 반경 10㎞ 내에 있거나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로 이전ㆍ신규 설립 예정인 ICT 분야 중소ㆍ중견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6월 12일까지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지역거점을 연계해 지역 대표 신산업(지능정보서비스)을 키우고 관련 산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사전기획과 사업화 지원 분야로 추진된다. 사전기획은 산업부, 중기부 등 중앙부처 시행사업을 선택해 사업계획서 작성, 사전시각화 시뮬레이션 제작 등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은 단기간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 서비스에 대한 제품 성능ㆍ디자인(설계) 향상과 제품 고급화, 브랜드 개선, 시험인증, 특허 지원, 전시회 참가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사전기획 과제별 3,500만원 이내, 사업화 지원 기업별 5,000만원 이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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