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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수목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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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수목원 첫 삽

입력
2020.05.28 16:42
수정
2020.05.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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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수목원 첫 삽. 광주시 제공/2020-05-28(한국일보)
광주시립수목원 첫 삽. 광주시 제공/2020-05-28(한국일보)

남도의 멋과 무등산의 사계 등을 담은 광주시립수목원이 첫 삽을 떴다.

광주시는 28일 오후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부지에서 시립수목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립수목원은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에 2021년까지 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24만6,948㎡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립수목원은 △환영의 숲 △무등산 사계숲 △미래건강 숲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환영의 숲에는 방문자가 처음 접한 곳으로 방문자센터, 전시온실, 전통정원 등을 배치해 만남과 남도의 멋을 느끼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무등산 사계숲은 무등산을 상징하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형상화한 잔디마당과 남도테마공원을 배치해 남도의 볼거리 및 체험공간이다. 향기와 약용식물원을 꾸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미래건강 숲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물유전자 보호를 위해 종다양성 연구원, 유전자 재배원, 묘포장 등이 들어선다. 지역의 수목유전자의 생태적 가치를 연구하고 생물 다양성의 의미를 전달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국 광역단체 중 국ㆍ공립 수목원이 없는 곳이 유일하게 광주였는데 이제 그 오명을 벗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산림복지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과 치유, 회복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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