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5인방의 모습이 공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오늘(28일) 시즌 1 최종화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갈등하는 5인방의 모습을 예고,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은 인생 2막을 앞두고 여전히 성장통을 겪는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는 올해까지만 병원에 있겠다고 결심한 정원을 말리기 위해 겨울(신현빈)을 찾아간 로사(김해숙)의 간절한 부탁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신부라는 꿈에 다가간 정원이 마지막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석형모(문희경)와 이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석형부(남명렬)로 인해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던 석형.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석형부가 남긴 유언장의 내용을 확인하고 분노한 석형모와 두 눈을 질끈 감은 석형의 모습이 호기심을 높였다.
여기에 익순(곽선영)과 행복한 시간도 잠시, 갈등하는 준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내가 너무 부담 주나. 보내줘도 될까?”라며 고민하는 준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송화를 이성으로 느낀 적 있다고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던 익준은 학회 때문에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고, 계획대로 속초 분원으로 내려간 듯한 송화의 모습이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최종화를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28일) 방송되는 ‘슬기로운 사생활’ 최종화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13분 확대 편성을 결정, 평소보다 5분 앞당긴 8시 55분에 방송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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