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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서도 쿠팡 관련 확진자 나와…부천센터서 6일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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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서도 쿠팡 관련 확진자 나와…부천센터서 6일 근무

입력
2020.05.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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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요양원 직원도 확진…시설 코호트 격리

[쿠팡 24] [저작권 한국일보].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천과 인천에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가 폐쇄된 가운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쿠팡 24] [저작권 한국일보].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천과 인천에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가 폐쇄된 가운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경기 광주시에서도 쿠팡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이 확진자 말고도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요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시 도척면 ‘현대 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한 A씨가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했던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확인됐다.

A씨는 이후 지난 24~26일까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를 하다 하루 전인 27일 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으로 분류됐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에 시는 이날 오전부터 현대 그린푸드 경인센터 직원 598명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물류센터는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해당 기간 근무자 중 187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으며 전체 근무자 대상 증상발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행복한 요양원’ 근무자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당 요양원의 출입을 통제, 코호트 격리상태에서 직원 및 환자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요양원에는 환자 114명과 근무자 78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4일 출근했다가 같은 날 낮12시 서울 선정릉예식장을 방문하는 등 오후 5시까지 외출했다.

이어 27일 오후 1시 24분 마스크 구입을 위해 연세능골병원을 방문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 용인다보스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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