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꿈나무 장학생’ 400명 선발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초중고생 400명을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이나 그 학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인당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받는다.
선발 규모는 초등학생 133명, 중학생 134명, 고등학생 133명이며, 장학생은 △일반(곤란자의 자녀) △지역사회봉사 △성적우수 △예체능특기 △기타(용산구협회장배 복싱대회 입상자 등)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선발한다.
신청은 6월 17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일반, 지역사회봉사)나 재학 중인 학교(성적우수, 예체능특기)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www.yongsan.go.kr)에서 받을 수 있다.
용산구는 학장기금 100억원을 조성, 2013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작년까지 2,155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 마포구, 친환경 사업 내달 본격 추진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화,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사업을 내달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앞서 올해 서울시 공모 사업 등에 참여, 관련 사업비 11억1,1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등 시설 29개소에 단열 창호, 미세먼지 방충망을 설치하고, 건물 옥상에는 태양열 차단 기능의 도료를 입히는 쿨루프 사업을 진행한다. 어린이집 41개소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LED 실내 조명등 교체 사업이 진행한다. 또 미세먼지와 오존 등 유해 대기 정보를 표시한 표출시스템을 오는 9월까지 관내 37곳에 100%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마포아트센터에는 태양광 및 태양열 복합 에너지생산 시설도 설치한다. 구는 이를 통해 연간 162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화로 연간 약 5,000만원의 전기ㆍ가스 등 공공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 골목길 모퉁이 충돌 예측 시스템 설치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골목길 모퉁이 충돌을 예측, 주민들의 보다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골목길 보행안전도우미’를 구축한다.
‘골목길 보행안전도우미’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연계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충돌이 예상되면 LED알림시스템으로 위험상황을 알린다. 보행자,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속도가 다른 물체의 다양한 충돌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다.
시스템 개발에는 구청, 주민, 전문가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이 나선다. 설치 지역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연구실, 리빙랩을 활용해 선정한다. 구로구는 연구개발, 시범 설치와 운영 확대를 위해 국비와 구비 총 6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개발과 시범 설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 운영된다.
경기 오산시, 독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사적 140호 ‘독산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기초조사연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삼국시대(백제)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독산성은 돌로 쌓은 산성으로 둘레가 3.6㎞에 이른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대부분 훼손돼 현재는 400m 정도의 성벽과 성문 4곳만 남아 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ㆍ경기문화재단과 공동등재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독산성의 다양한 가치를 연구할 수 있는 학술교류 및 학술대회도 연내 개최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성 내ㆍ외부에 대한 충분한 고고학적 발굴조사를 통해 성의 축성기술, 성의 구성요소, 잔존 상태 등을 파악을 위해 독산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며 “독산성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주변 역사문화유적과 연계한 체험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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