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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ㆍ인생 사진 찍으러 경남으로 떠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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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ㆍ인생 사진 찍으러 경남으로 떠나 볼까”

입력
2020.05.28 14:36
수정
2020.05.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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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진촬영 명소 17곳 선정

코로나에 막힌 해외 신혼여행객과

젊은층 겨냥 잊지 못할 추억 선사

경남도가 선정한 ‘결혼 인생 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 중 아기자기한 벽화마을의 낭만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통영 서피랑마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선정한 ‘결혼 인생 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 중 아기자기한 벽화마을의 낭만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통영 서피랑마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로 계획했던 신혼여행을 국내로 변경하는 추세에 맞춰 예비 신혼부부와 젊은 연인들을 대상으로 경남 도내 ‘웨딩ㆍ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17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가 선정한 웨딩ㆍ인생샷 촬영지 17선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촬영 명소는 물론 젊은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인생샷 명소도 포함했다.

우선 통영의 섬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영 달아공원은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으로 해돋이와 해넘이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통영 동피랑과 마주보고 있는 서피랑(서쪽의 비탈)도 구석구석 숨은 보물길의 낭만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과 코끼리바위와 하트 자물쇠 조형물, 제주 오름을 연상케 하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도 시시각각 변하는 노을색에 따라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역사 속 낭만을 간직한 도시 속 공원인 김해 봉황동 유적은 아름드리 나무들 사이와 구릉을 이어주는 계단이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밀양 꽃새미마을은 꽃향기 따라 동화 같은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고, 일제 강점기 식량창고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제 근포마을 동굴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남도가 선정한 ‘웨딩 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 중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선정한 ‘웨딩 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 중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 경남도 제공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바람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거제 바람의 언덕,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연출 할 수 있는 함안 고려동 유적지, 고택과 돌담길이 어우러진 고성 학동마을 옛담장도 촬영명소로 꼽힌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테마정원이 있는 남해 원예예술촌과 푸른 차밭이 아름다운 하동 매암다원과 매암차문화박물관도 촬영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산청 남사예담촌은 선비나무로도 불리는 부부회화나무가 연인들의 촬영명소이며, 유럽풍 산머루 테마농원인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도 체험관광과 사진촬영 명소다.

유기농 베리농장과 함께 펜션, 농가카페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거창을 대표하는 힐링 복합 문화공간인 이수미 팜베리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감성 넘치는 포토존이 많아 특별한 웨딩촬영을 계획하는 예비부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하는 합천영상테마파크는 개화기 의상을 입고 옛 서울의 모습을 배경으로 특별한 웨딩ㆍ인생샷을 남길 수 있고, 합천과 산청에 걸쳐 자리한 황매산은 사계절 다양한 자태를 뽐내는 사계절 촬영명소다.

웨딩ㆍ인생촬영 핫플레이스 17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http://tour.gyeongnam.go.kr)와 경남도 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셀프웨딩촬영을 위해 국내여행을 떠나는 추세에 맞춰 신혼부부와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와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숨은 장소를 선정, 추천했다”며 “경남의 촬영 명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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