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정소민이 절친 주민경 무릎에 얼굴을 파묻은 채 대성통곡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울먹울먹하며 눈물의 하소연을 하는 정소민 앞에서 주민경이 걱정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28일 한우주(정소민)가 절친 공지선(주민경) 앞에서 눈물의 하소연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공개된 스틸 속 우주가 지선의 앞에서 슬픈 얼굴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친구 지선에게 하소연하고 있는 것. 우주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우주 맘’ 지선이 애잔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배가한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우주는 이내 얼굴을 가리고 울더니 아예 지선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기에 이르렀다.
자신이 믿었던 영원에게 배신당한 충격 때문인지, 시준의 알 수 없는 마음으로 인한 슬픔 때문인지 안타까운 우주의 상황이 보는 이들의 ‘맴찢’을 유발한다. 과연 우주가 이 난관을 잘 극복하고 다시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혼수선공’ 측은 “오늘(28일) 방송될 15-16회에서는 절친 지선에게 슬픔을 토로하는 우주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매회 극과 극 감정을 오가는 우주가 이번엔 무슨 일로 눈물을 보인 건지, 다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을지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영혼수선공’은 오늘(28일) 오후 10시 15-16회가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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