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과 협의중
서초구 영어유치원 직원 595명 등은 내달 1일부터 실시
서울시가 초ㆍ중ㆍ고교 등교 재개와 맞물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선제 검사를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사에서 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서울시내 기숙사를 운영하는 72개 학교 기숙사 입소자 5,846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6월3일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서초구 소재 영어유치원 24개소의 직원 595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내달 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한다. 해당 유치원들에 외국인 선생님이 많아 이들을 통한 혹시 모를 원아 감염을 막기 위한 조처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나아가서 일반인 공개모집을 통한 선제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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