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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소 가격 절반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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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소 가격 절반으로 낮춘다

입력
2020.05.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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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가격인하를 위해 수소출하시설과 유통 기반 마련에 나섰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김홍장 당진시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이사,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장과 ‘충남도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날 협약은 중대형 수소출하시설 구축을 통해 수소가격을 낮추고 수소충전소 자생력을 강화해 수소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당진 송산2 일반산업단지 9,900㎡ 터에 민간자본 60억원을 투입, 중대형 수소출하시설인 ‘부생수소 출하센터’ 건설이다.

이곳에는 압축기(1,000㎡/h급 3대 또는 500㎡/h급 5대)와 튜브트레일러 수소 선적 하치장이 2021년 4월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하루 1,700톤(수소차 8,500대 분량)의 수소를 확보, 도내 수소충전소로 출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소의 출하와 운송을 전문업체에 위탁, 1㎏당 8,000∼8,800원 수준의 가격이 5,000원대로 40% 이상 저렴해 진다.

이외에도 당진과 서산을 연결하는 32번 국도변에 수소충전소도 구축하는 내용도 담았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국내 3대 제철소 및 화학단지가 하나씩 위치해 있어 부생수소가 풍부하다”며 “수소 관련 산업 육성과 기반조성에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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