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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일일 환자 50명 넘어도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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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일일 환자 50명 넘어도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하지 않아”

입력
2020.05.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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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에서 국제로타리 3640지구 회원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 취약계층 쉘터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마스크, 밑반찬, 영양제 등이 담긴 이 박스는 재난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에서 국제로타리 3640지구 회원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 취약계층 쉘터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마스크, 밑반찬, 영양제 등이 담긴 이 박스는 재난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79명)가 당초 정부가 방역체계 강화 조건으로 제시했던 기준 가운데 하나인 ‘일일 신규 환자 규모 50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감염확산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소한 2주간은 평균값이 50명을 넘어서야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을 고려해 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김강립 중안본 제1총괄조정관은 “일일 확진자 수가 어제 하루는 분명히 79명으로 50명의 기준을 초과지만 하루 50명을 추가했다고 그래서 바로 전환되는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하루는 많더라도 이게 빠른 시간 안에 안정된다면 우리 의료체계 내에서 충분히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고 치료하는데 여러 가지 인적, 물적 자원에 제한이 없겠다는 판단이 되면 거리두기의 강도를 조정할 실익은 적다라고 당국은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조정관은 “섣불리 어제 하루의 통계를 가지고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의료체계의 수용여력, 확진자의 발생 양상, 검사와 추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서 판단해야 하고 중대본 차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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