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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들, 코로나 확산 막는 안심 방문 일지 서비스 협업

입력
2020.05.28 10:33
수정
2020.05.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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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스타트업) 기업 티킷은 28일 스파이스웨어, 베스핀글로벌 등 다른 스타트업들과 함께 여럿이 모이는 다중 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안심 방문 일지’(사진) 서비스를 위해 협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중 시설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기록하고 인증하는 내용이다.

최근 정부는 서울 이태원 클럽 등 출입자 명부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기재돼 방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중시설들이 QR코드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라고 권고했다. 이번에 스타트업 3사가 협업하는 안심 방문 일지 서비스는 정부가 권고한 전자출입명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티킷은 서비스에 저장되는 개인 정보를 눈으로 쉽게 볼 수 없도록 암호화해 보안과 해킹 문제를 해결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개인 정보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운영을 맡게 되고, 스파이스웨어는 클라우드 보안을 담당한다.

스타트업 3사는 코로나19 방역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이번 서비스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다중 시설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정효섭 티킷 대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시험 사용이 시작됐다”며 “다수의 지자체와 다중 시설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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