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0.2% 전망”… 11년만의 역성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0.2% 전망”… 11년만의 역성장

입력
2020.05.28 10:31
수정
2020.05.28 10:46
0 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1.6%ㆍ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만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올해 예상 성장률을 2.3%에서 2.1%로 한 차례 낮췄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각종 지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에는 -0.2%로 2.3%포인트나 한꺼번에 끌어내린 것이다.

이 같은 한은의 결정에 앞서 다른 기관들도 일찌감치 0% 안팎의 성장률 전망을 내놨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가 상반기(-0.2%)와 하반기(0.5%)를 거쳐 연간 0.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내년에야 점진적으로 회복할 경우 성장률이 -1.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0.5%, 국제통화기금(IMF)은 -1.2% 등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4%에서 3.1%로 상향조정 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한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에 그치고, 내년에는 1.1%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