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과 정호영 셰프가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김호중과 정호영은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의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인사와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출전 당시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단기간에 살을 뺐다. 하지만 식습관을 버리지 못하니 바로 돌아왔다. 살이 찌니 옷장에 입을 옷이 자꾸 줄어든다. 팬들이 선물해준 옷을 입지를 못한다. 살을 빼서 선물받은 옷을 입고 인증하고 싶다”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평소 식생활로 “군것질을 워낙 좋아한다. 쉬는 날에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면 과자 한 박스는 ‘순간삭제’ 된다. 삼겹살은 7인분, 라면은 4봉지 정도 먹을 수 있다”라고 밝힌 김호중이지만 “배우 진구 씨. 살을 빼면 닮을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는 워너비 몸매를 꼽을 정도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정호영은 “아내가 직접 ‘냉장고를 부탁해’ 시절 친분이 있었던 PD에게 출연 요청을 했다. 아내는 ‘통통’한 사람을 좋아해서 나와 결혼했는데, 지금 나는 지나치게 ‘뚱뚱’해졌다. 아내가 좋아했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사랑꾼다운 다이어트 이유를 소개하며 “식당 일을 하다 보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 또한 영업 마감을 하고 술을 먹는 게 일상이다. 사실은 다 핑계다. 사실 살면서 입맛이 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래도 정호영은 “워너비 몸매는 배우 이정재 씨다. 딱 좋은 근육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라는 포부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위대한 배태랑’은 다양한 이유로 체중 감량이 절실한 ‘배가 큰 남자’ 배·태(太)·랑(郞)들의 처절한 다이어트 도전기를 담는다.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현주엽 김호중 정호영이 출연하며, 오는 6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